"오, 캡틴! 마이 캡틴!" 맨유 캡틴 맥과이어, SNS에 팬들과의 연대 지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해리 맥과이어가 통해 팬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유럽 슈퍼리그(ESL)에서 이탈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맥과이어의 소셜미디어(SNS)를 소개했다.
맥과이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맨유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우승 축하 사진과 함께 “모두 유나이티드를 유지하자(Let's all stay UNITED)”는 글을 게재했다. 프랑스 시민혁명을 연상하는 듯한 팀의 승리 사진에 맨유 팬들은 “마이 캡틴(my captain)”을 외치며 열광했다.
같은 팀 동료 브랜든 윌리엄스도 2012~13 프리미어리그 우승 사진을 올리며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고 말했다. 맨유가 팬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
맨유는 1878년 랭커셔와 요크셔의 철도 노동자들이 창단한 축구팀이다. 이러한 노동자 계층의 대척점에 위치한 것이 미국 자본이다. 슈퍼리그는 미국 자본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맨유 팬들이 슈퍼리그 가입을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맨유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도 맨유의 슈퍼리그 가입이 가장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구단은 슈퍼리그 이탈을 선언하면서,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팬들, 영국 정부, 그리고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반응을 주의 깊게 들었다”며 “우리는 경기에 직면한 장기적 과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축구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모두와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서지수 인턴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 트윈스 이종범 작전 코치, 2군행…”주루 실수 문책 아니야”
- ´보스턴의 매운맛´ Ryu,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ERA 3.00
- 흥국생명 뿔났다 ”김연경, 페퍼저축은행에 이적시킬 생각 없다”
- 추신수, 속도감 찾았나...발사각 20도 ´총알 홈런´
- ´프로 정신´ 손흥민, 메이슨 감독과 화기애애 첫 훈련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