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토, 어깨 문제로 IL행..KBO리그 타깃이던 에르난데스 콜업
워싱턴 간판스타 후안 소토(23)가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워싱턴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소토를 10일짜리 IL에 등록했다. 소토는 전날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번 우익수로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했지만 21일 경기엔 결장해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린 상태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IL 사유는 왼 어깨 문제다.
팀엔 큰 악재다. 소토는 2018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타율 0.282, 34홈런, 110타점으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투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NL MVP 투표 5위(타율 0.351, 13홈런, 37타점). 생애 첫 실버슬러거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올 시즌에도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50타수 15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무려 0.410일 정도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상 영향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소토의 복귀 시점 질문에 "말할 수 없다"고 구체적인 확답을 피했다.
한편 워싱턴은 소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대체 훈련지에 있던 외야수 야디엘 에르난데스(34)를 콜업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겨울 KBO리그 A 구단 영입 리스트에 있었지만, 워싱턴 구단에서 '선수 판매'를 하지 않았다. 쿠바 출신으로 2019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프레스노)에서 33홈런을 때려낸 장타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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