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 백신, 전문가·전문위 심의 거쳐 향후 접종대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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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혈전증 우려가 제기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접종 재개를 권고한 만큼 이를 참고해 향후 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혈전 생성 문제로 얀센 백신에 대한 잠정 접종중단을 권고했으며, CDC는 오는 23일 이 백신에 대한 접종재개 등을 결정하는 자문위원단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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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혈전증 우려가 제기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접종 재개를 권고한 만큼 이를 참고해 향후 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1일 백브리핑에서 "(혈전증 우려와 관련해) EMA와 미 식품의약국(FDA)이 검토하고 조치하는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얀센 백신은 아직 국내 사용 전이라 긴급하게 검토하기보다 자료를 보고 전문가 자문회의의 검토를 받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받아서 방침을 정할 예정"이라며 "접종 대상의 연령을 제한할지, 대상자를 어떻게 할지, 누구에게 배정할지 등은 전문가 회의와 전문위 심의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얀센 백신 600만명분을 확보하고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700만명 이상의 얀센 백신 접종자 가운데 60세 미만인 8명에게서 접종 3주 내 특이 혈전이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혈전 생성 문제로 얀센 백신에 대한 잠정 접종중단을 권고했으며, CDC는 오는 23일 이 백신에 대한 접종재개 등을 결정하는 자문위원단 회의를 연다.
EMA는 혈전 생성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며 접종을 권고한 상황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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