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마친 SD 라멧 "110%로 돌아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에이스 디넬슨 라멧(29)이 복귀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멧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라멧은 포스트시즌 등판을 포기하고 수술 대신 혈장 치료를 받으며 재활을 진행했다.
라멧은 복귀를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재활 초기엔 캠프도 쉬고 팀에 합류하지 못해 약간 우울했고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실망은 길지 않았다. 라멧은 “재활이 필요한 개막 후 3주를 제대로 해내자고 스스로 말했다”라며 “팀이 100%로 내가 돌아오길 바란다면 재활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110%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해 라멧의 활약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라멧은 지난 시즌 9이닝당 탈삼진 4위(12.1개), 평균자책점 3위(3.09)를 기록했다”라며 “라멧이 등판한 12경기 중 팀은 10경기에 승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악하게 꺾이는 슬라이더와 97~100마일(약 156~161㎞)에 이르는 패스트볼이 그를 손댈 수 없는 투수로 만들었다”라고 묘사했다.
뒤늦게 출발한 만큼 건강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라멧은 “0 뒤에서 출발했다”라며 “일반적인 비시즌 준비보다 느린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싶지 않다고 밝힌 라멧은 “작년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며 “건강하게 시즌 전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스팅글러 감독도 “그가 작년만큼 호투하든 고전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는 것이다”라며 “그가 건강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싶다”라며 에이스가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기를 기원했다.
차승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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