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자 전문가" 존중과 대화 강조한 메이슨 감독대행
라이언 메이슨 코치(29)가 토트넘 홋스퍼 감독 대행으로서 선수를 존중하고 그들과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의 첫 기자회견을 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휘몰아치는 36시간을 보낸 그에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토트넘 팬들의 요구에 따라 올 시즌 조각난 팀원들을 뭉치게 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22일 치러질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 선수 출신’으로서 자부심과 실용적인 자세로 감독대행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슨 코치는 “나는 토트넘과 20년 넘게 인연을 맺어왔고, 이는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나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자부심으로 구단을 돕겠다”고 말했다.
또 “감독이라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 알고 싶을 것. 선수들을 돕기 위해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 내 역할의 큰 몫”이라며 선수와 감독의 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들의 훈련 태도는 훌륭하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구단에 속한 선수들이 대다수 팀 동료였고 몇몇은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팀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 말했다.
메이슨 코치는 선수들을 “친구이면서 최고의 전문가”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나와 선수들 사이에 말다툼은 없을 것이다. 그들은 친구이면서도 전문가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 로즈에 대한 질문에는 “대니와 개인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 그는 현재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내 일은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선수단으로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가오는 22일,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의 토트넘은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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