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UEFA, 슈퍼리그 탈퇴 EPL 구단에 거액 제시' 보도

김동환 기자 2021. 4.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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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6개 구단이 슈퍼리그 참가 의사를 전격 철회했다.

 이 매체는 "슈퍼리그에 참가하기로 했던 잉글랜드 구단들은 (자국 내) 라이벌 구단들은 물론 관계 기관과 선수, 지도자 등으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이 불참 의사를 밝힌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라며 "UEFA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슈퍼리그를 떠나는 대가로 거액을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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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6개 구단이 슈퍼리그 참가 의사를 전격 철회했다. 팬들의 거센 반대 여론과 정부 및 각 관계 기관의 압력에 결국 참가 의사를 접었다. 


이후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EPL 구단들이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슈퍼리그 불참을 대가로 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재정적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슈퍼리그에 참가한 만큼, 충분한 반대급부가 제시되어 불참 의사 표명을 이끌었다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슈퍼리그에 참가하기로 했던 잉글랜드 구단들은 (자국 내) 라이벌 구단들은 물론 관계 기관과 선수, 지도자 등으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이 불참 의사를 밝힌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라며 "UEFA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슈퍼리그를 떠나는 대가로 거액을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반면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6개 구단은 UEFA로부터 (재정적 지원)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원인으로는 슈퍼리그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라리가 구단들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알렸다. 물론 UEFA가 실제로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EPL 6개 구단의 슈퍼리그 불참을 끌어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슈퍼리그는 EPL 6개 구단의 불참 선언 이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축구의 현재 상황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우린 새로운 유럽 대항전을 제시했다. 현재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제안은 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축구의 피라미드 전체를 안정시키기 위한 방식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축구계 전체가 처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이기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잉글랜드 구단들의 탈퇴 발표, 그들을 탈퇴하게 만든 압박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제안이 유럽의 법과 질서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은 확신한다"고  자신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옹호를 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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