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한산 탕춘대, 요즘이 절정입니다

이홍로 2021. 4. 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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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어간다.

북한산에는 탕춘대라는 곳이 있다.

20일 오후 북한산 탕춘대에 다녀왔다.

얼마 남지 않은 이 봄, 북한산 탕춘대에서 봄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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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로 기자]

봄이 무르익어간다.

산과 들, 공원은 온갖 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봄에는 꽃도 아름답지만 연두색 나뭇잎이 돋아나는 모습도 아름답다. 북한산에는 탕춘대라는 곳이 있다. 봄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20일 오후 북한산 탕춘대에 다녀왔다.

6호선 전철 독바위역에서 내려 족두리봉을 오르는데 산에는 철쭉꽃이 활짝 피어 온 산이 분홍색이다. 등산로 옆에는 붉은병꽃도 한창이다.
 
 북한산 족두리봉을 오르며 만난 붉은병꽃
ⓒ 이홍로
 향로봉으로 가다가 만난 흰 철쭉
ⓒ 이홍로
 탕춘대에서 바라본 봄 풍경
ⓒ 이홍로
 탕춘대 성곽길에서 만난 붓꽃
ⓒ 이홍로
 탕춘대 성곽길 옆의 복사꽃
ⓒ 이홍로
 독박골로 하산하며 만난 애기똥풀꽃
ⓒ 이홍로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을 향하여 걷는다. 등산로 옆에는 분홍색 철쭉이 대부분인데 흰 철쭉이 보인다. 흰옷을 곱게 입은 여인처럼 아름답다. 향로봉을 오르기 전 오른쪽 탕춘대 쪽으로 걷는다. 

오늘은 탕춘대에서 여유를 갖고 봄을 감상할 생각이다. 탕춘대 넓은 바위 위에 앉아 계곡을 바라보니 석양에 빛나는 연두색 새잎들이 봄을 노래하는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한참을 앉아 있었다.

탕춘대성곽길을 따라 독박골을 향해 걷는다. 소나무 숲길이 운치가 있고, 걷기도 편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걷는 길이다. 성곽길 주변에는 노란 양지꽃, 붓꽃, 복사꽃, 애기똥풀꽃이 보인다. 발아래 작은 꽃들은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얼마 남지 않은 이 봄, 북한산 탕춘대에서 봄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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