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세..코스피 약보합 나타내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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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3억원, 112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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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06% 하락하면서 출발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코스피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6.46포인트) 하락한 3214.24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3192.4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3억원, 112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72억원을 순매수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의 하락폭은 -1.06%로 가장 컸다. 이어 유통업(-0.95%), 전기전자(-0.91%), 운수장비(-0.77%), 운수창고(-0.76%) 등 순으로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2.59% 상승했다.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의 하락폭은 -1.83%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SDI(-1.3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NAVER(-1.15%), LG화학(-1.12%), SK하이닉스(-1.08%), 기아(-1.05%), 현대차(-0.87%), 삼성전자(-0.83%), 카카오(-0.42%) 순으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6%(0.62포인트) 하락한 1031.26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1분 1027.59까지 떨어졌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하락을 만들어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21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405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한 업종이 다수였다. 유통의 하락폭은 -1.09%로 가장 컸다. 이어 방송서비스(-0.77%), 인터넷(-0.66%), 오락·문화(-0.63%), 운송(-0.60%) 등 순이었다. 종이·목재(0.96%), 통신장비(0.72%), 금융(0.51%), 소프트웨어(0.44%), 의료·정밀기기(0.22%) 등은 상승했다.
씨젠을 제외하고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의 하락폭은 -1.80%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셀트리온제약(-1.55%), 알테오젠(-1.33%), 카카오게임즈(-1.22%), CJ ENM(-1.14%), SK머티리얼즈(-1.02%), 에이치엘비(-0.71%), 에코프로비엠(-0.54%) 등 순으로 떨어졌다. 씨젠은 1.00% 올랐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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