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타티스와 마차도 선발 제외 '김하성 7번 3루수'

차승윤 2021. 4. 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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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1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전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의 이름을 7번 타자 3루수로 올렸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 탓으로 보인다. 타티스는 현재 타율이 0.118까지 떨어지며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9경기에서 벌써 실책이 7개에 이르면서 공수 모두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어깨 부상 이슈가 있는 만큼 조심해서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번 타자 매니 마차도(29)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케빈 에이시 기자는 “타티스의 데뷔 이후 두 사람이 모두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단 6번뿐이다”라며 “그중 5번은 타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2019년 8월 이후였다”라고 이날 라인업을 이례적으로 평가했다.

상대 팀 밀워키는 올 시즌 에이스로 자리 잡은 우완투수 코빈 번스(27)를 예고했다. 주축 타자 두 사람이 빠진 만큼 샌디에이고에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3경기 30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한 번스는 현재 평균자책점 0.49 30탈삼진으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97.2마일(약 156㎞)의 싱커, 96마일(약 154.5㎞)의 커터에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올 시즌 우타자 상대 성적이 압도적인 만큼 김하성에게는 어려운 상대다. 올 시즌 번스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034 18탈삼진으로 호투 중이다. 29타석에서 장타는 피홈런 하나뿐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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