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결혼 늦어"..하하 "♥별 넷째 얘기, 묶고 싶다"(온앤오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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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성시경, 김종국, 하하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는 성시경이 김종국, 하하와 건강 데이를 보냈다.
성시경은 김종국, 하하에게 채끝살을 넣은 치즈 닭갈비를 만들어줬다.
하하의 아내 별은 성시경의 오랜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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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온앤오프' 성시경, 김종국, 하하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는 성시경이 김종국, 하하와 건강 데이를 보냈다.
성시경은 김종국, 하하에게 채끝살을 넣은 치즈 닭갈비를 만들어줬다. 두 사람은 성시경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김종국은 "얘는 너무 준비가 잘 돼 있다. 제수씨만 들어오면 되는 거다"라고 했다. 하하도 "고은이(별)가 정말 오고 싶어 했던 거 알지?"라고 했다. 하하의 아내 별은 성시경의 오랜 팬이다.
하하는 "여자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았지 않았냐. 내 와이프부터 시작해서 네가 귓속말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더라"며 성시경의 인기를 인증했다.
김종국은 "누가 성시경 좋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그러지 말라고 그랬다"라고 했다. 성시경은 "다 형이 하나하나 막은 거냐. 컷종국"이라고 이야기했다. 하하에게는 "난 닭갈비나 하고 있고 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애기 셋이 있고"라며 부러워했다.
"너도 만나면 되지 않냐"라는 말에 "나는 좀 늦었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피곤하고 무릎도 안 좋고 점점 고장이 나잖아? 마음이 급해진다. 옛날에는 미친 듯이 빠졌다가 나와서 회복하고 다시 만나면 되는데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오는 그런 게 좀 있다"라며 연애와 결혼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하하는 (별을) 전략적으로 만났다"라고 폭로(?)했다. 하하는 "인정한다. 내가 어떻게 되도 날 배신하지 않을 거 같았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하하는 "내가 자기를 불꽃처럼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너무 결혼하고 싶은 타이밍에 온 거라고 하더라. 33세였다. 이렇게 마음먹고 같이 살다 보니 오히려 그 감정이 더 좋아졌다. 내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다. 애가 셋이다"라며 으쓱했다.
김종국은 "셋째는 못 참은 거잖아"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하하는 "정확하게 계획했어. 원하는 대로 했다. 시기도 딱딱딱딱"이라며 부인했다.
하하는 "여기서 처음 얘기하는데 고은이가 넷째 얘길 한 거다. 너무 궁금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러지 말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너 묶지 않았어?"라며 정관수술을 언급했다. 하하는 당황하면서 "나는 아내를 위해 묶고 싶다"라고 바랐다.
성시경은 "별을 애기 때 봤고 애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친구의 아내이고 애 엄마다"라며 놀라워했다. 하하는 "애 3명을 제왕절개도 안 하고 그냥 낳았다. 여자가 위대해진 걸 그때 알았다. 나는 마음의 크기가 요만한 종기 그릇 같은"이라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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