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노경은 첫 승+3홈런' 롯데, 두산 10-5 대파
롯데가 3회 8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두산을 크게 꺾었다.
롯데는 20일 사직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의 호투와 3홈런을 터뜨린 타선의 조화 속에 10-5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롯데는 6승 8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베테랑 노경은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거뒀다. 실점은 모두 솔로 홈런 3개에서 기록했다. 지난해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2(17이닝 4실점)로 강했던 그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선제점은 두산이 2회 페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뽑았다.
곧바로 롯데는 2회 말 김준태의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김준태는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나, 홈런은 벌써 3개나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3회 말 공격에서만 무려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손아섭의 안타 후 전준우와 이대호가 두산 선발 이영하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정훈은 2볼-0스트라이크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마차도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김준태의 2루타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찬스는 계속됐다. 1사 만루에서 추재현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안치홍이 2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 홈런(시즌 2호)을 뽑아냈다. 개인 통산 7번째 만루 홈런이다. 롯데는 순식간에 스코어는 9-1까지 벌렸다.
두산은 4회와 5회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9회 2점을 더 추가했다.
롯데는 김준태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정훈은 결승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올렸다. 안치홍은 만루 홈런으로 4타점, 마차도는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이영하는 3회에만 10구 연속 볼과 함께 스트레이트 볼넷 4개를 헌납하며 8실점 했다. 최종 성적은 3이닝 8피안타 4볼넷 9실점이다.
사직=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월드컵 출전 불가? 슈퍼리그 출범에 축구계 강력 반발
- 이현중은 한국인 NBA 2호가 될까
- 아웃됐지만 ‘스마일’...씩씩한 무리뉴
- 앨런 시어러 “구단주들, 나와서 설명 좀 해봐!”
- ´일본에서도 인싸~´ 로하스, 유쾌한 프로필 공개! 황재균에겐 ”안녕하세요 캡틴”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