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이것' 늘리면 심혈관질환 위험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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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신체 활동을 크게 늘릴 경우 심혈관질환‧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진행한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 에스미 바커 박사는 "이번 연구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체 활동을 더욱 늘려야 함을 보여준다"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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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신체 활동을 크게 늘릴 경우 심혈관질환‧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은 ‘라이프라인 코호트 연구(Lifelines Cohort Study)’에 참가한 8만8320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개선이 심혈관질환‧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4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든 그룹, 적당히 줄어든 그룹, 그대로 유지된 그룹, 적당히 늘어난 그룹, 크게 늘어난 그룹으로 나눴다. 총 1만8502명(21%)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55세였다. 그 결과, 신체 활동을 크게 늘린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혈관 질환‧사망 위험이 30% 더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 중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사망 위험이 40% 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 에스미 바커 박사는 “이번 연구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체 활동을 더욱 늘려야 함을 보여준다”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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