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3년 만의 우승으로 랭킹 7위 '수직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한 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든 건 약 3년 만이다.
리디아 고는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4계단 오른 7위에 랭크 됐다.
리디아 고는 이틀 전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진영-박인비-김세영은 1~3위 '독차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한 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든 건 약 3년 만이다.
리디아 고는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4계단 오른 7위에 랭크 됐다.
최근 거둔 성적이 랭킹 상승의 비결이다. 리디아 고는 이틀 전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따냈다. 공동 2위 선수들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리디아 고가 우승한 건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1084일 만이었다. 그 외에도 리디아 고는 개막전인 게인브릿지 LPGA 공동 2위, ANA 인스퍼레이션 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무서웠다.
리디아 고는 캐디와 코치, 클럽을 바꾸며 지난해 부진을 겪었다. 8월엔 랭킹이 55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2015년 17세 9개월 나이로 역대 최연소 세계 1위에 오르고, 전 세계 투어 대회에서 20승을 차지한 선수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를 지낸 숀 폴리를 만난 뒤 적응을 끝내고 자신감을 찾았다. 그 결과 2018년 2월 10위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 중엔 고진영(26)이 2019년 7월부터 3년 가까이 랭킹 1위를 고수했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도 2, 3위를 달리며 한국 선수 3명이 톱3에 자리했다. 김효주(26)도 9위에 오르며 한국 국적 선수 4명이 톱10에 올랐다. 박성현(28)은 14위, 이정은(25) 16위, 유소연(31)은 17위로 그 뒤를 따랐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제원 아들 장용준 “날 까면 대깨문… 사람 아닌 벌레”
- 나 지금 속고 있는 건 아닐까… 네 코인의 수상한 급상승
- 대구FC 가혹행위 영상보니…알몸 기합에 “좋아 좋아”
- 4kg 아령으로 내리쳐 피범벅…범인은 ‘친한 선배’?
- 빡빡한 은행 검증에…가상화폐 거래소 멸종 오나
- “전 재산 들어갔는데…” 이현배 생전 생활고 발언 재조명
- 조용히 짐싼 모리뉴…손흥민 “정말 고맙고 죄송하다”
- 고문으로 망가진 얼굴들… 끔찍한 미얀마 전후 사진
- ‘아이언맨’처럼 하늘누빈 제트맨… 낙하산 안펴져 사망
- 살 떨리네, 10억 왔다갔다… 검찰, 비트코인 191개 처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