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3년 만의 우승으로 랭킹 7위 '수직상승'

이동환 2021. 4.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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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한 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든 건 약 3년 만이다.

리디아 고는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4계단 오른 7위에 랭크 됐다.

리디아 고는 이틀 전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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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호성적에 톱10 재진입
고진영-박인비-김세영은 1~3위 '독차지'
연합뉴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한 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든 건 약 3년 만이다.

리디아 고는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4계단 오른 7위에 랭크 됐다.

최근 거둔 성적이 랭킹 상승의 비결이다. 리디아 고는 이틀 전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따냈다. 공동 2위 선수들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리디아 고가 우승한 건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1084일 만이었다. 그 외에도 리디아 고는 개막전인 게인브릿지 LPGA 공동 2위, ANA 인스퍼레이션 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무서웠다.

리디아 고는 캐디와 코치, 클럽을 바꾸며 지난해 부진을 겪었다. 8월엔 랭킹이 55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2015년 17세 9개월 나이로 역대 최연소 세계 1위에 오르고, 전 세계 투어 대회에서 20승을 차지한 선수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를 지낸 숀 폴리를 만난 뒤 적응을 끝내고 자신감을 찾았다. 그 결과 2018년 2월 10위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 중엔 고진영(26)이 2019년 7월부터 3년 가까이 랭킹 1위를 고수했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도 2, 3위를 달리며 한국 선수 3명이 톱3에 자리했다. 김효주(26)도 9위에 오르며 한국 국적 선수 4명이 톱10에 올랐다. 박성현(28)은 14위, 이정은(25) 16위, 유소연(31)은 17위로 그 뒤를 따랐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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