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카루소와 칼라스를 찾는다..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6월 개최

민병무 2021. 4.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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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엔리코 카루소와 마리아 칼라스를 찾는다." 국립오페라단이 세계무대를 꿈꾸는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성악콩쿠르를 연다.

● 정호윤·김건우·황수미·박혜상 등 톱성악가들 배출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함부르크 국립극장, 빈 국립극장 주역 가수를 거쳐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 2012년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파피뇰 역에 이어 2015년 <진주조개잡이> 나디르 역으로 출연했으며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 후 현재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페라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한 테너 김건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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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21일 참가접수..대상 700만원 등 상금 총 2100만원 수여
국립오페라단은 한국성악가협회와 공동으로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지난해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내일의 엔리코 카루소와 마리아 칼라스를 찾는다.” 국립오페라단이 세계무대를 꿈꾸는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성악콩쿠르를 연다. 올해부터는 특별상(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을 신설하는 등 상금규모를 확대했다.


국립오페라단은 한국성악가협회와 공동으로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셀트리온이 후원하는 이번 성악콩쿠르는 예선일 기준 성악 전공자(남자 35세·여자 3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 수상자들 국립오페라단 무대 데뷔 기회 제공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1명)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며 올해부터 특별상(1명)을 신설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과 상금 500만원, 금상 수상자(1명)에게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최종 5명의 수상자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자에게는 국립오페라단이 개최하는 정기공연 및 학교오페라 등 기획공연을 통해 오페라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으로 대상·금상 수상자에 한해 해외콩쿠르 본선 진출시 항공권을 지원한다.


오페라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열정으로 국립오페라단 초대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역임, 대한민국 오페라와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젊은 성악가들의 꿈을 적극 지지했던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뜻을 기리는 의미다.


● 참가접수 5월17~21일...1차 동영상 심사·2차 예선 거쳐 본선 참가자 선정


국립오페라단은 한국성악가협회와 공동으로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지난해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참가 자격은 성악전공자(남 35세 이하 1987년 6월 2일 이후 출생자, 여 33세 이하 1989년 6월 2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 접수는 5월 17일(월) ~ 21일(금)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 때에는 동영상 심사를 위한 링크를 반드시 첨부해야 하며 1차 예선(동영상 심사)을 통과한 참가자는 6월 4일(금) 2차 예선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는 6월 13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오페라콘서트 형식의 본선 무대는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일반 관객에게 공개된다. 특히 이번 본선 무대는 국립오페라단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서도 무료 생중계된다.


● 정호윤·김건우·황수미·박혜상 등 톱성악가들 배출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함부르크 국립극장, 빈 국립극장 주역 가수를 거쳐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 2012년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파피뇰 역에 이어 2015년 <진주조개잡이> 나디르 역으로 출연했으며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 후 현재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페라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한 테너 김건우 등이 있다.


또한 세계 3대 음악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올림픽찬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소프라노 황수미, 2016년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영아티스트를 거쳐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혜상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출신이다.

데일리안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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