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통증 있지만, 수술 부담스럽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4.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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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을 앓는다.

일시적으로 결리고 뻐근한 정도가 아닌, 지속되는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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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수술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최소절개 비수술법인 PSLD를 고려해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을 앓는다. 일시적으로 결리고 뻐근한 정도가 아닌, 지속되는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척추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지속적인 충격과 압박으로 본래의 자리에서 벗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탈출한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염증과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마비 등의 신경 이상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연령층은 40~50대다. 하지만 최근엔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일을 하는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게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충분한 휴식과 약물·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후 통증의 재발이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재발이 많은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운동부족"이라며 "허리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약해졌던 근육과 인대가 튼튼해지고 비뚤어진 척추의 구조가 바로 잡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통증이 없어졌다고 예전의 나쁜 생활습관으로 다시 돌아가면 허리디스크가 쉽게 재발한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가 중증 이상이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직장을 쉴 수 없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치료를 망설이다. 정병주 원장은 "척추수술과 관련한 정보 부족과 막연한 두려움이 만든 선입견 때문"이라며 "부작용과 위험부담이 적은 시술을 원한다면 PSLD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PSLD(Posterior Stenoscopic Lumbar Decompression)는 1cm 미만의 최소 절개 후, 내시경과 미세드릴을 삽입해 협소해진 척추관 신경통로를 확장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한 고령층에게 특화된 치료법이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정병주 원장은 "최소 절개로 이뤄져,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병변만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어 뼈·근육·인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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