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 이식' 환자 위한 안내서 출간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4. 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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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간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은 '간 이식 수술'이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은 이런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간 이식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책 간 이식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이 30년 가까이 수많은 말기 간질환 환자들의 간 이식을 준비해 오면서 쌓아온 임상경험 중심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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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 이식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출간했다./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말기 간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은 '간 이식 수술'이다. 술기와 성공률이 발전하면서 많은 말기 간질환자를 돕고 있지만, 막상 간 이식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환자들은 겁부터 날 수밖에 없다. 기약 없이 뇌사자를 기다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불안감만 커지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은 이런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간 이식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책 「간 이식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출간했다. 실제 간 이식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받았던 질문과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담아냈다.

간 이식 수술은 이식이 이루어지기까지 거쳐야 하는 진료와 검사, 국가기관의 승인 절차, 수술일정 조정과 성공적인 간 이식 수술 후에도 간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계속 복용해야 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지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책은 간 이식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한곳에 모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며 간 이식을 준비하는 환자와 가족들, 간을 이식 받은 후에 계속 관리가 필요한 간 이식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간 이식 세계 최다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간 이식 안내서를 펴내면서 환자들이 갖는 간 이식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책은 환자뿐 아니라 관련 분야 의료진이 참고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간 이식 준비부터 간 이식 후 관리까지 접할 수 있는 사례와 상황에 따라 실제적인 내용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처럼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이 30년 가까이 수많은 말기 간질환 환자들의 간 이식을 준비해 오면서 쌓아온 임상경험 중심으로 쓰였다. 감수는 장기이식센터 소장 황신 교수(간이식·간담도외과 전문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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