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보내심을 받은 성도로 살라

2021. 4. 2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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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의 구세주, 나사렛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죽었던 사람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부활하신 우리 주님과 함께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이 하인들처럼 기적을 체험하고 부활을 믿게 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심같이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경험한 자로 세상에 보내신다는 임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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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21~22절


할렐루야! 우리의 구세주, 나사렛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죽었던 사람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부활하신 우리 주님과 함께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생명의 축제인 부활 절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죽음이 결코 끝이 아니라 영생의 시작임을 온 세상에 전하는 증인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증인으로서 예수 부활 소식을 전하다 보면 다음 세 가지의 반응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처럼 부활의 소식을 기뻐하는 사람들, 비웃듯 외면하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거짓말이라며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죽었다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적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는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비현실적이며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인 말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대로 순종하면 우리 모두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자 섭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된 성경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 즉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 기적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음을 보며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 생각대로 판단해 버리는 실수를 범합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55장 8~9절에서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이 시대와 상황은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연회장에 참석한 사람들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했지만 물 떠온 하인들은 알았습니다.(요 2:9)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이 하인들처럼 기적을 체험하고 부활을 믿게 됩니다.

오늘 본문 앞 구절을 살펴보면 제자들도 처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께서 찾아오셔서 평강을 주시고 새로운 사명을 맡겨 주셨을 때 제자들을 세상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사명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 돼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심같이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을 경험한 자로 세상에 보내신다는 임명장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보내실 때 성령을 통해 그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파송 임명장을 주신 주님께서는 “성령을 받으라” 명령하십니다. 이는 마치 미디안에서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돌보던 모세를 애굽 왕 바로에게 보내시면서 뱀이 됐던 지팡이를 주시면서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출 4:17)와 같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 하면서 세상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하루의 삶을 시작하면서 사명자로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사모합시다. 성도는 기적의 주인공들입니다. 성도는 세상에 보내진 자입니다.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팬데믹 상황의 세상에 희망을 주는 삶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황건구 충북 대소교회 목사

◇황건구 목사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대소교회를 설립해 30년 동안 목회하며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단대책위원장으로도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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