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지원 'CPR프로젝트' 첫걸음

서윤경 2021. 4. 2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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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와 여의도침례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CPR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는 19일 "지난달 기침 국내선교회와 국내선교 사역에 함께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CPR프로젝트는 국내선교회에 국내 미자립교회 시설 지원금으로 기탁한 1억원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침례교회는 매년 선교대회를 열고 교구별로 미자립교회 등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거나 봉사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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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여의도침례교회 협약 맺고 지원나서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와 여의도침례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CPR프로젝트’를 시작했다.

CPR은 호흡이 정지됐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인 ‘심폐소생술’이라는 의미와 함께 ‘부흥을 위한 교회 지원(Church Provision for Revival)’의 뜻도 담았다.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는 19일 “지난달 기침 국내선교회와 국내선교 사역에 함께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CPR프로젝트는 국내선교회에 국내 미자립교회 시설 지원금으로 기탁한 1억원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침례교회는 매년 선교대회를 열고 교구별로 미자립교회 등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거나 봉사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이 같은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교회예산과 헌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미자립교회 등에 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개척한 지 5년 이내의 개척교회나 10년 이내 미자립교회다. 교회당 1000만원 이내로 강대상·의자 등 교회집기류나 영상·음향·1인 방송설비 등 방송장비, 냉난방시설 등을 지원한다.

기침 국내선교회는 지원 신청을 받아 대상을 선정하는 등 행정, 실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선정된 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 목사는 “코로나19로 많은 교회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교회와 교단이 동역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1억원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는 10여곳뿐이다. 많은 교회가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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