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0일] 애통하는 자

2021. 4. 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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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사람들은 복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세상 사람들은 슬퍼하며 애통하는 것을 복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죄를 지어도 자기 죄를 회개하며 애통하는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의 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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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1장(통 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4절

말씀 : 사람들은 복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이 세상에서 말하는 복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세상 사람들은 슬퍼하며 애통하는 것을 복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어려운 일로 애통하는 건 비극이고, 슬픈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마음이 애통하기도 합니다. 북한의 처참한 실상이나, 어둡고 악한 이 시대 현실을 볼 때 애통할 수 있습니다. 억울하게 사기를 당해 손해를 보고, 시험이나 사업에 실패해 애통하기도 합니다. 남이 잘되면 시기와 질투심으로 애통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애통은 그런 것과 다릅니다. 여기서 애통함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 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자기 죄에 대해 슬퍼하는 마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모습에, 상하고 회개하는 상태에서 주어지는 마음입니다. 자기 죄가 크다고 사람들이 다 애통한 건 아닙니다.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죄가 많아도 애통하지 않습니다. 죄로 인해 마음이 완고해졌기 때문입니다.

애통하는 마음은 자기 죄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우리 죄는 사람에 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짓더라도 그 죄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범한 죄이니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애통은 하나님께 범죄해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 자신의 죄를 깨닫는 데서 나옵니다. 이렇게 애통하는 심령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시 34:18)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은 죄인을 정죄하고 심판할 뿐 위로하지 않습니다. 죄인은 위로받을 곳이 없습니다. 사람이 어떤 말로 위로해도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문제는 자기 죄를 용서받기 전까지 해결될 수 없어서입니다. 그런데 자기 죄로 인해 애통한 마음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그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죄로 인해 죽어야 할 우리를 심판하지 않고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만이 죄인에게 유일한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의 용서만이 애통한 마음에 대해 위로의 마음으로 바꿔줍니다.

모든 죄인이 다 불행한 게 아닙니다. 죄를 짓고도 자기 죄를 애통할 수 없어 회개하지 못하는 그 사람이 불행합니다. 죄를 지어도 자기 죄를 회개하며 애통하는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의 복을 받습니다. 죄로 인해 마음에 불안과 고통으로 살고 있다면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애통한 마음으로 회개해 하나님의 용서로 위로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 예수님, 우리가 비록 죄로 인해 애통할지라도 그 죄를 회개함으로써 죄사함이라는 위로의 복을 받게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의호 목사(용인 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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