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 와타나베와 정식 계약 발표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와타나베 유타(27·206㎝)와 정식 계약을 발표했다.
랩터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와타나베 유타와 NBA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전까지 토론토와 투 웨이 계약을 맺고 있던 와타나베는 이 계약으로 2018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투 웨이 계약 이후 3년여간의 노력 끝에 정식 빅리거로 자리 잡게 됐다.
와타나베 역시 SNS를 통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애틀랜틱 10에서 투 웨이, 그리고 본 계약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라며 “더 위를 바라보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역대 두 번째 일본인 NBA리거의 성공에 일본 언론도 설렘을 드러냈다. 일본 ‘바스켓 카운트’는 “투 웨이 계약이지만 특유의 발과 좋은 수비를 살려서 믿음을 얻어냈다”며 “결장이 계속되던 시기에 구멍을 메우며 팀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 “공격 면에서는 페인트 존을 공략하고 상대의 어려운 디펜스를 뚫고 득점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와타나베가 팀 3연승에 일조한 것을 보고 구단이 결정을 내린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4년 미국 대학리그 유학을 결정한 와타나베는 NCAA 애틀랜틱 10 콘퍼런스 소속인 조지 워싱턴 대학에 입학했다. 4학년 때 콘퍼런스 올해의 수비수로 꼽히며 활약했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받는 데는 실패했다. 낙방했지만 와타나베는 포기 대신 험난한 재도전을 선택했다. 브루클린 네츠와 서머리그 계약, 멤피스와 투 웨이 계약을 거쳐 올 시즌에는 토론토와 투 웨이 계약으로 NBA 문을 계속 두드렸다. 3년에 걸친 도전 끝에 눈에 띄는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4분, 4득점, 3리바운드, 0.7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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