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J리그 "올 시즌 무관중은 없다"

차승윤 2021. 4.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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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일본 프로야구 경기장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프로야구(NPB)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올 시즌 무관중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9일(한국 시간) “일본 야구 기구(NPB)와 J리그가 코로나 19 대책 회의를 열었다”며 “긴급사태 선언이 발동되어도 무관중 개최는 하지 않을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날 NPB 사이토 준 총재는 “작년에는 PCR 검사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출발해야 했다”며 “1년 전과는 우리가 배워온 것이 전혀 다르다. 긴급사태 선언 아래 무관중 개최는 가능한 한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J리그 무라이 미츠루 회장도 “1000경기 이상 관중을 맞이했지만, 관중석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한 건도 없었다”며 관계 지자체에 유관중 경기 허락을 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중 한 명인 가라이 미츠오 도호쿠 의과 약과대 특임교수도 “감염 경로를 점점 파악하고 있다”며 “경기장에서 무엇이 위험한지, CO2 농도는 어떤지와 같은 자료를 확실히 설명하면서 추진하려 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가라이 교수는 지난해부터 경기장 관중 입장에 대한 실험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지난해 일본 프로 스포츠들은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후에야 뒤늦게 리그를 개막시켰다. 프로야구는 6월에나 개막했고 J리그는 4개월 동안 중단되었다가 재개했다. 이마저도 무관중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관중 입장을 완화하며 운영했다. 반면 올해는 아직 무관중으로 진행된 사례가 없다. 매체는 “긴급사태 선언이 재발동된 수도권 4도 현에서 관객의 상한선을 타지역보다 내리거나 경기 시작 시각을 앞당기기는 했다”면서도 “무관중으로 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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