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 코로나19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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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산시청에서는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잇따라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산시청 두 부서의 직원 43명에 대해선 진단 검사가 진행돼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으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2명은 자가 격리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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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산시청에서는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잇따라 받았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산 백천동 한 식당을 다녀온 경산시 6급 공무원 A씨가 18일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식당 주인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와 같은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부서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A씨의 팀원인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B씨와 밀접 접촉한 다른 부서 직원 C씨도 19일 확진자가 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산시청 두 부서의 직원 43명에 대해선 진단 검사가 진행돼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으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2명은 자가 격리 조치됐다.
구미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에서도 이틀 사이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구미시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구미 P6E 공장 직원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0시 이후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직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구미지역 고교에 다니는 학생이 포함돼 밀접접촉자 4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공장 직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482명으로 늘었다.
경산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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