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불가리와 롤러블 TV 'VVIP' 마케팅 강화

정길준 2021. 4.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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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스위스 취리히 소재 불가리 매장에 전시돼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앞세운 VVIP 마케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와 협업해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에 현지 거래처와 양사 VVIP 고객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소개하는 프라이빗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불가리는 글로벌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보유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불가리의 보석과 시계는 예술은 물론, 기술 측면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과 불가리의 타깃 고객이 가격보다는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두 브랜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구성·형태)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 뷰',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 뷰',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 뷰' 등을 지원한다.

김지강 LG전자 스위스지점장은 "VVIP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제시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나눌 기회를 발굴하고, LG 올레드 TV 팬덤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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