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강이슬 KB행..최고 센터 박지수-3점 여왕 '크로스'

이은경 2021. 4.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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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시절 강이슬. 사진=일간스포츠 DB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자유계약선수(FA) 강이슬(27·180㎝)을 영입했다.

강이슬은 올해 여자프로농구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슈터다. 지난 시즌 부천 하나원큐에서 정규리그 26경기 평균 18.2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이슬은 2017~18시즌부터 4시즌 연속 3점 슛 1위에 올랐다.

KB는 19일 “강이슬과 2년간 연봉 총액 3억9000만원(수당 9000만원 포함)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이슬의 KB행으로 KB는 국내 최장신 센터 박지수와 최고의 슈터 강이슬을 동시에 보유한 팀이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었던 KB는 이로써 2021~22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KB는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안덕수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지난 8일 김완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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