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리그 우승 장담 못 한다..'9년 만에' 가장 치열한 타이틀 싸움

이종현 기자 2021. 4.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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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프랑스 리그1의 우승 경쟁 구도가 심상치 않다.

PSG는 후반 42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2-1 리드를 만들었다.

최근 리그1은 PSG의 독주무대였다.

2016-2017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의 모나코가 음바페, 파비뉴, 베르나르두 실바, 토마스 르마 등 선수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시기 말고는 늘 PSG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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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2020-2021 프랑스 리그1의 우승 경쟁 구도가 심상치 않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한 파리생제르맹(PSG)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19일(한국시간)까지 2020-2021 프랑스 리그1은 33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선두 릴부터 4위 올랭피크리옹까지 승점 차가 단 3점이다. 릴이 70점, PSG가 69점, AS모나코가 68점, 리옹이 67점이다. 33라운드 결과로 경쟁이 더 혼란스러워졌다. 선두 릴이 홈에서 몽펠리에와 1-1로 비겼다. 그사이 나머지 세 팀이 모두 승점 3점을 땄다. 비교적 쉽게 승점을 얻은 모나코와 리옹과 달리 PSG는 어렵게 이겼다.


PSG는 홈에서 생테티엔에 3-2로 이겼는데, 후반전 33분부터 5골이 나왔다. PSG는 후반 42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2-1 리드를 만들었다. 생테티엔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로망 하무마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PSG는 마우로 이카르디가 추가시간 5분 '버져비터'를 성공해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최근 리그1은 PSG의 독주무대였다. 2011년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대대적인 투자를 받아 거물급 선수를 쓸어 모았다. 2012-2013부터 리그1 8시즌 중 7번을 우승했다. 적으면 9점, 많으면 31점을 앞서 2위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6-2017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의 모나코가 음바페, 파비뉴, 베르나르두 실바, 토마스 르마 등 선수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시기 말고는 늘 PSG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3연속 우승 중이다.


2020-2021은 경쟁자가 확실히 많다. PSG는 개막 이후 2연패했다. 성적 부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돼 혼란스러운 시기가 있었다. 1월 중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 이후에도 4패했다. 33라운드까지 우승 경쟁 팀 모나코에 2번, 리옹, 릴에 각 1번 졌다. 29라운드에는 강등권 FC낭트에 충격패하면서 다른 팀을 따돌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핵심 선수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13경기 빠지고 카드 징계로 4경기를 뛰지 못하는 변수도 있었다.


일정도 빡빡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오른 PSG는 리그 잔여 5경기 말고도 맨체스터시티와 2경기를 치른다. 쿠프드프랑스(FA컵) 8강에도 올랐다. 모나코와 생테티엔도 8강에 진출해 있지만 유럽클럽대항전은 안 뛴다. 반면 선두 릴은 리그 5경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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