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창설에 대다수 팬 반대 "언더독 기회조차 박탈"

강혜준 2021. 4.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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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스포츠 설문 결과.

유러피언 슈퍼리그가 공식 창설된 가운데 축구 팬들의 찬반 양론 역시 뜨겁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T 스포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유러피언 슈퍼리그, 찬성하시나요?”라는 투표가 올라왔다.

약 8시간 동안 12만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이 14%, ‘반대’는 86%로 반대표가 압도적이다.

팬들은 “슈퍼리그가 출범하면 언더독들은 꿈꿀 기회마저 사라진다”, “처음으로 첼시팬인게 부끄럽다”, “이래서 독일 프로축구(비상업·비영리단체가 51% 이상의 구단 지분 보유) 모델을 따라야 한다”, “이 투표를 올린 사람도 슈퍼리그가 싫을걸”, “찬성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앞서 슈퍼리그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유럽 명문 구단 12개가 창립 구단으로 합류했고 3개의 구단이 추가로 참가할 것을 알렸다.

창립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라리가), AC밀란,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세리에A)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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