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저격한 포그바 향해..로이 킨 "세계 정상급 아니면서" 일침

서지수 2021. 4.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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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맨유의 폴 포그바에게 일침을 가했다.

킨은 영국 스포츠 라디오 방송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포그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 내용은 19일(한국시간) 해당 매체를 통해 기사화됐다.

최근 포그바는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 지도 스타일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 맨유 감독이기도 했고, 맨유에서 포그바와 함께 한 경험도 있다.

포그바는 무리뉴와 함께 있을 때 불화를 언급하며 무리뉴의 지도 스타일을 지적했고, "현재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선수에게 등을 돌리지 않는다"며 에둘러 무리뉴 감독을 저격했다.

킨은 이처럼 무리뉴 비판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포그바에 대해 “물론 포그바는 재능 있는 선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가 맨유에서 충분한 활약을 보여줬다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주변 선수들을 더 나은 선수로 만든다. 하지만 (포그바는) 잘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포그바가 그의 팀을 이끌 수 있는지, 팀을 움직일 수 있다고 보는지 내게 묻는다면, 내 대답은 여전히 ‘아니오’다”라고 덧붙였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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