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애틀랜타..복부 통증 교체된 'ML 홈런 1위' 간판스타
애틀랜타가 대승을 거뒀지만 웃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를 13-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카고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잃은 것도 있었다.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4)가 경기 중 교체됐다. 4회 초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아쿠나 주니어는 후속 타자 타석 때 포수 1루 견제에 급히 귀루하며 슬라이딩했다. 결과는 세이프였지만 복부 쪽 통증을 느껴 트레이너가 상태를 체크했다. 결국 1사 2, 3루에서 나온 트래비스 다노의 희생플라이 때 홈 슬라이딩을 한 아쿠나 주니어는 4회 말 수비 때 요한 카마고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아쿠나 주니어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복부 관련 검진 후 구단 발표가 나오면 공식적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MLB에 데뷔한 아쿠나 주니어는 그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에 올랐다. 2019년과 2020년 N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상을 받으며 애틀랜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9(62타수 26안타), 7홈런, 16타점으로 MVP(최우수선수)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홈런 리그 전체 1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길어진다면 애틀랜타 구단엔 치명타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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