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세계 최초 개발한 스마트 권총 '수출'

윤일선 2021. 4. 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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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최근 독자 개발에 성공한 경찰용 스마트 권총을 수출키로 했다.

29일 SNT모티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군협력사업'으로 개발한 신형 경찰용 스마트 권총(모델명 STRV-9)이 국내외 전시회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수출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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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발수, 위치, 시간, 발사각도 등이 저장되는 경찰용 스마트 권총. SNT모티브 제공


국내 최대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최근 독자 개발에 성공한 경찰용 스마트 권총을 수출키로 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모듈을 장착한 이 권총은 아직 국내에 보급하지 않은 신형이다.

29일 SNT모티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군협력사업’으로 개발한 신형 경찰용 스마트 권총(모델명 STRV-9)이 국내외 전시회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수출이 성사됐다.

SNT모티브 경찰용 스마트 권총은 스마트 모듈을 장착해 사격 발수, 시간, 위치, 발사각도 등이 저장된다. 스마트 권총은 일반 권총과 달리 사용자 운영개념에 맞춰 개발했다. 공포탄, 비살상탄, 보통탄(실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수가 사용 탄의 종류를 확인하며 사격할 수 있다. 비살상탄의 경우 일반 실탄의 에너지를 10분의 1로 축소해 ‘적정 물리력’을 갖춤으로써 적을 제압하면서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현재 스마트 권총은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정부 기관의 도입 검토가 완료되면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독특한 스마트 시스템과 우수한 리볼버(탄창이 회전식으로 되어 있는 권총) 형태 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아 국내 출시에 앞서 중동지역으로 먼저 수출하게 됐다”면서 “국내 방산 기술력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쾌거이자 국부창출 및 국위 선양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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