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어제 532명 신규확진..'휴일효과'로 엿새만에 500명대

이지영 2021. 4.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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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18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분주히 검사하고 있다.김성태 기자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늘어 누적 11만46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2명)보다 140명 줄어들며 지난 13일(542명) 이후 엿새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질병관리청]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최근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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