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安의 비서실장 김도식' 정무부시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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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서실장 첫 인사를 시작으로 부시장단을 내정했다.
특히 정무부시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을 내정함으로써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서울시 공동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국회·시의회 및 언론 정당과의 업무를 맡게 될 정무부시장에 김도식(53·사진) 국민의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행정1부시장에는 조인동 기획조정실장이, 행정2부시장에는 류훈 도시재생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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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2부시장엔 조인동·류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서실장 첫 인사를 시작으로 부시장단을 내정했다. 본격적인 ‘오세훈 서울’의 진용 구축을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정무부시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을 내정함으로써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서울시 공동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국회·시의회 및 언론 정당과의 업무를 맡게 될 정무부시장에 김도식(53·사진) 국민의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정무부시장은 2012년 안철수의 진심캠프 시절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보좌한 핵심 측근이다.
행정1부시장에는 조인동 기획조정실장이, 행정2부시장에는 류훈 도시재생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내정자는 서대문구 부구청장, 일자리노동정책관, 경제진흥본부장, 경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1급 가운데 최고참으로, 조직의 안정을 꾀한 인사로 풀이된다. 류훈 내정자는 주택공급과장, 도시계획국장, 주택건축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오 시장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의 설계자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 정무부시장은 차관급 공무원으로 서울시 임용 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앞서 오 시장은 비서실장에 정상훈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을 임명했다. 정 실장은 2008~2009년 오 시장의 수행비서관을 한 경험으로 오 시장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간부로 평가받는다.
부시장단 인사에 이어 1급 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기획조정실장에는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으로 도시재생실이 폐지되고 도시계획국과 주택건축본부가 통합될 경우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이 1급으로 승진,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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