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에 쫓기는 보르도..황의조 연속골 행진 마감
피주영 2021. 4. 19. 02:46
보르도 AS모나코전 0-3패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9)가 4경기 연속골 행진을 멈췄다.
보르도는 19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 33라운드 홈경기 AS모나코전에서 0-3으로 졌다. 볼란트는 전반 29분 케빈 볼란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AS모나코에 내줬다. 후반 2분엔 겔손 마르틴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보르도는 후반 33분 톰 라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무너졌다. 10대 11 수적 열세에 놓인 보르도는 후반 45분 스테판 요베티치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보르도는 4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리그 16위다. 강등권인 18위 님에 승점 5 차로 쫓기는 신세다. 리그는 5경기 남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37분까지,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연속골 기록도 4경기에서 멈췄다.
동시에 한국인 프랑스 리그 최다골도 다음으로 미뤘다. 박주영이 2010~11시즌(당시 AS모나코) 세운 12골(33경기)이 현 기록이다. 황의조는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렸다. 1골이면 타이, 2골이면 신기록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하늘, 김창열에 분노 "동생 생활고 시달려…이젠 다 깐다"
- [단독] 백범 장손 "국민과 광복회 편가른 김원웅 사퇴 해야"
- 까칠한 홍남기, 여야 모두에 쏘아댔다…심상정 "진정하라"
- 접종 시작후 확진 3배 급증···중국 백신 믿은 칠레 뼈아픈 실수
- 다리 꼰 미국 옆에서 일본도 감시했다…중국 랴오닝함의 또다른 굴욕
- 낙하산 안 펴져서…아이언맨처럼 날던 두바이 제트맨 숨졌다
- "1·1·4 찍고 문프 지키자" 여당전대 흔드는 극렬문파 '황당 족보'
- AZ 맞은뒤 사지마비, 이번엔 건강했던 40대 간호조무사
- 먹던 국물 육수통에 '쪼르륵'…딱 걸린 부산 60년 '안심식당'
- 연주뒤 옷 발가벗고 "자유!"…괴짜 피아니스트의 괴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