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용기내! 가장 착한 친환경 브랜드
매해 4월부터 5월까지 ‘HEAL EARTH!’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나눈다. 지렁이 퇴비를 이용하고 수확 후 남은 농작물을 뿌리 덮개로 활용하는 재생 유기농업을 비롯해 공정무역, 동물 복지, 재활용 플라스틱 같은 범지구적 미션을 공유한다. 2018년 재생 유기농업을 통해 줄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약 1만6천 메트릭톤. 목소리를 높일 만하다
에코 라이프 확산을 위한 ‘rethink beauty’ 캠페인이 네 번째 열린다. 올해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넬리스와 함께 그린 라이프를 담은 일러스트 4컷과 록시땅×아넬리스 어스백을 선보인다.
2012년 론칭한 코오롱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 그룹 내 재고를 분해·재조합해 옷을 만드는 인벤토리, 군에서 사용하던 텐트·옷·낙하산을 활용한 밀리터리, 산업 소재를 이용한 인더스트리얼 등 3가지의 메인 라인을 기초로 맞춤 서비스, 디자이너 진태옥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미우미우는 전 세계의 빈티지 숍에서 수집한 드레스를 재해석한 ‘업사이클 바이 미우미우’ 컬렉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향한 미우치아 여사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빈티지 드레스에 리본, 주얼, 퍼프 슬리브와 같은 미우미우의 아이코닉 디테일을 더해 수많은 여성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지나간 시절의 옷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자라, 마시모두띠 등이 소속된 인디텍스는 2025년부터 100%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품을 만들겠다 선언했다. 컨셔스 컬렉션을 선보여 온 H&M은 오래된 옷을 분해·재조합해 새 옷을 만드는 ‘루프’ 시스템을 최근 공개했다. H&M과 코스는 2030년부터 100%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 코스는 수선 서비스와 리셀 프로그램.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한 기프트 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선크림. 아벤느는 자연 분해 포뮬러와 비수용성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사용한 선 제품으로 해양생태계와의 공존을 위해 노력한다.
지속 가능한 패션의 상징적 인물,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LVMH 그룹의 지속 가능성 비전에 대한 특별 고문으로 임명된 그녀는 2001년 자신의 레이블을 론칭한 이후 레더와 퍼를 사용하지 않는 선진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이후 혁신적으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데, 2021 S/S 컬렉션의 식물성 원료로 제작한 퍼, 생분해성 스트레치 데님이 바로 그것이다.
크루얼티프리 브랜드로 동물실험을 거친 그 어떤 것도 사용하지 않는 샹테카이.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동물실험을 엄금한 홍콩에만 론칭한 것만 봐도 브랜드의 신념이 얼마나 확고한지 알 수 있다. 2006년 모나코 나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코끼리, 산호초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메이크업 제품에 새기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필란트로피’ 캠페인을 14년째 진행 중이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상징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2011년 블랙 프라이데이 당시 〈뉴욕 타임스〉에 게재한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광고에서도 볼 수 있듯 파타고니아의 환경을 위한 행보는 오랜 세월 공익적으로 이뤄져왔다. 파타고니아는 현재 의류 수선 서비스와 온라인 중고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명이 다한 제품을 모아 또 다른 옷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다각도의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사이클링 소재를 이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환경 캠페인과 광고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전 세계 연 매출액의 1%를 환경보호 활동에 쓰고 있다. 지난해까지 8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4배 이상의 탄소 발자국을 줄였고, 올해 50만 그루를 더 심을 예정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줄인 플라스틱 사용량은 107톤. 에코-디자인 세트를 제작하고, 종이팩의 플라스틱 라미네이션을 중단했으며, 가능한 부분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결과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루이 비통의 노력은 하우스의 역사만큼이나 장대하다. 오래 들고, 신고, 입을 수 있도록 제품의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재고로 남은 소재를 새로운 컬렉션 제작에 이용하며, 재활용 펄프로 패키지를 만드는 1차적인 활동에서부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전력, 설비, 프로세스,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여러 부산물의 처리,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원재료를 재배하는 전 세계의 벨레다 가든은 하나의 유기 생명체다. 동물의 배설물과 미생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농장이 스스로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치유하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 덕분. 윤리적생물무역협회 UBET에 가입된 화장품 회사는 벨레다를 포함해 전 세계에 2곳뿐. 자연과 하나된 유기농법은 재배 환경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한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사용 비율은 98%다.
포드코리아는 2002년부터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19번째를 맞은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쓰레기 대란이 주제로, 쓰레기 처리 실태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는 녹색연합과 플라스틱 체인,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디프다 제주, 해양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소재로 작업하는 ‘Studio Onel’ 등이 후원을 받았다.
구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은 인류와 지구를 향한 사랑에 기인한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CEO 마르코 비자리는 지난 2018년 발표된 구찌 이퀼리브리엄을 시작으로, 기업 문화에서 나아가 대중에게도 끊임없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곧 기업의 비전과 미래로 이어진다. 최근엔 완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 패키지를 론칭했다. 한편 구찌를 소유한 케링은 버섯 균사체로 비건 가죽을 만드는 등 그룹 차원의 지속 가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 시 막대한 물 소비로 비판받던 데님 브랜드들. 업사이클링 소재 개발, 염색 공정 때 발생되는 오염 물질과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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