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500명대 예상..인도발 변이 유입, 4차 유행 변수되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 142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초반대로 예상된다.
검사 샘플이 적은 주말효과로 인해 중간집계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광역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경기 각 132명, 울산·경남 각 27명, 부산 24명, 대구 22명, 강원 21명, 대전·경북 각 19명, 인천 14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전남 3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57.8%), 비수도권이 203명(42.2%)이다.
최근 양상을 보면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미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52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9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이미 넘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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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이중 변이’ 유입…4차 유행 변수되나
한편 기존 코로나19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중 인도발(發) ‘이중 변이’(B.1.617) 감염자가 확인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입국한 사람 중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9명이 인도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다.
이중 변이는 아직 구체적인 역학적 위험성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자칫 ‘4차 유행’을 확산시키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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