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 환경 지키미 #ELLE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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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SERRE
반달 패턴으로 지금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린 세르는 브랜드의 핵심을 ‘에코퓨처리스트(Ecofuturist)’로 정의했고, 파리의 첫 컬렉션부터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컬렉션을 열었다. 지금까지도 매 시즌 컬렉션을 준비하기 전에 수명이 다하거나 철 지난 옷이 보관된 창고를 먼저 방문한다. 그녀의 신념이 더해진 ‘리제너레이트(Regenerated)’ 컬렉션은 실크와 데님, 카펫 등을 재활용한 룩으로 다시 태어났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NICOLAJ REFFSTRUP & DITTE REFFSTRUP
“완벽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직한 것이 중요한 것이다.” 지난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신을 밝힌 가니의 두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 ‘가니 월드’를 통해 섬유와 재료의 친환경적 순환, 공정한 협약과 탄소 배출 등 2020년부터 3년의 계획을 밝히며 44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 중인 내용을 끊임없이 공유하고 있다. 그들은 패션이 변화를 일으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VIVIENNE WESTWOOD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피날레 무대를 ‘기후 변화 혁명’ 플래카드로 장식하거나 런던 도심에서 탱크에 올라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런웨이와 거리를 가리지 않고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디자이너다.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지 않았으면 해요. 마지막 옷이라는 생각으로 잘 골라야 합니다.” 많은 옷을 소비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옷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것이 멋진 스타일이라 말하는 그녀의 외침이 더 큰 반향을 일으키기를!
GABRIELLA HEARST
소재뿐 아니라 패키지와 운송 방법까지 폭넓게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던 가브리엘라 허스트.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에서 지켜온 신념을 끌로에로 옮겨왔다. 유기농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룩을 선보일 뿐 아니라 미얀마에 맹그로브 재식림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중립성을 유지하기로 한 것. 그뿐 아니라 디자인을 이타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한 그녀는 노숙자들을 위해 고안된 셸터수트에서 영감을 받아 업사이클링 원단으로 만든 백팩과 아우터웨어를 선보였다.
STELLA MCCARTNEY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영향력이 있는 스텔라 매카트니는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패션 문화를 만들어갔다. 패션의 잔혹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한 그녀의 남다른 의식은 이제 새로운 지속 가능성의 기준이 돼 다른 하우스 브랜드들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차세대 운동가들을 이끌기 위해 ‘스텔라 매카트니 투데이 포 투모로 어워드’를 제정해 젊은 층까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념이 이어지도록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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