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가전 앞세워 3040 소비자 공략..전용 프로모션 마련

정길준 2021. 4.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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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광주 금호지구에 위치한 1호 KTx삼성가전 콜라보 체험매장을 이용 중인 모습. KT 제공

KT가 자사 대리점에 삼성전자 가전 체험공간을 꾸려 3040세대를 공략한다.

KT는 삼성전자와 KT 대리점에서 세리프 TV, 비스포크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KTx삼성가전 콜라보 체험매장'을 19일부터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기존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던 체험매장을 확대한 것"이라며 "삼성전자 직원도 상주한다"고 말했다.

체험매장 1호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가에 위치한 광주 금호지구에 있는 금호 직영점이다. KT는 광주를 시작으로 연내 2개 체험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번 체험매장은 통신매장에 가전제품 전시공간을 적용한 첫 시도다. 양사는 매장 내부를 가정집 거실과 같은 분위기로 꾸몄다.

체험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KT의 키즈랜드 상품 체험은 물론 가전제품 통합 상담이 가능한 공간에서 체험, 상담,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차별화된 혜택은 '반값초이스' 프로모션이다. KT 인터넷과 올레tv 신규 가입 시 다양한 가전제품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광주 금호직영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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