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황사로 누런 베이징 하늘..국내도 '매우 나쁨'

김남명 2021. 4.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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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하늘이 다시 누렇게 변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신경보 등은 지난 15일 오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지역이 황사의 영향으로 온통 누렇게 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중앙기상대는 11개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날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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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누렇게 뒤덮인 베이징에서 행인들이 옷깃을 여미며 길을 건너고 있다. UPI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하늘이 다시 누렇게 변했다. 17일 오전 서울 도심 하늘도 뿌옇게 변했으며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신경보 등은 지난 15일 오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지역이 황사의 영향으로 온통 누렇게 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시내의 한 육교에서 15일 한 행인이 황사에 가린 해를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황사비가 내린 후 베이징의 모습. 연합뉴스


대기질지수(AQI) 300 이상이면 공기질이 최악 단계라고 보는데, 15일 오후 4시 기준 베이징 AQI는 324를 기록했다. 저녁이 되면서 더욱 짙어진 황사에 일부 도시는 AQI 1300을 넘어서기도 했다.

UPI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이에 따라 중국중앙기상대는 11개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우리나라도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예보했다. 17일 오후 기준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이다.

중국·몽골발 황사가 찾아온 16일 오후 서울 잠실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가 뿌옇다. 연합뉴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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