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신고가에 도전하는 코스피..수익 승패 가를 '저점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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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신고가에 도전하고, 이후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결국 수익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KB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향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비록 경제지표 호조에도 시장 금리가 하락하긴 했지만, 이것은 수급(일본계 자금/숏 커버)이나 위험선호도와 관련 있는 것이지, 실제로 연준의 긴축 스케줄 지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코스피는 역사적 신고가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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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신고가에 도전하고, 이후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결국 수익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6일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로 마감했다. 3194선에서 시작한 지수는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가 하락전환하며 3185선으로 내려오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3206선 고점을 찍으며 지난 1월25일 전고점(3208선)까지 근접했다가 오후 들어 3200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KB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향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급등했다는 것은 시장이 과열된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전망이 틀리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즉 실물과 증시가 괴리된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현실과 괴리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렇게 보면 서프라이즈 강도는 다소 약해지더라도 2분기 기업실적도 서프라이즈로 전망되며 반대급부로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고용의 회복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록 경제지표 호조에도 시장 금리가 하락하긴 했지만, 이것은 수급(일본계 자금/숏 커버)이나 위험선호도와 관련 있는 것이지, 실제로 연준의 긴축 스케줄 지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코스피는 역사적 신고가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2분기 말부터는 다시 긴축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 저점을 누가 잘 잡느냐가 올해 수익을 결판 지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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