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종 이익 개선세..2분기에도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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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컨테이너선사들의 실적이 2분기에도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해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사들은 최근 수요의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주춤했지만, 항만적체와 수에즈 운하 사고 여파로 여전히 공급제약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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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컨테이너선사들의 실적이 2분기에도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해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사들은 최근 수요의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주춤했지만, 항만적체와 수에즈 운하 사고 여파로 여전히 공급제약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벌크해운의 턴어라운드는 이제 막 시작단계라는 평가다. 코로나19에 따른 이연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어 건화물선 운임 역시 컨테이너 해운에 이어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일시적인 코로나 영향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해운업의 수급환경은 10년이래 가장 좋다"며 "공급제약과 이연수요 수혜가 끝날 때쯤이면 선사들이 그동안 장기불황 여파로 선박투자를 최소화해왔던 효과가 운임시황을 지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년간의 발주공백으로 2022년까지 추가될 공급량은 역대 가장 낮다. 선박 환경규제가 갈수록 강화될 예정이라 탄소중립 선박에 대한 기술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금의 단기 과열된 시황이 하반기 진정되더라도 해운시장의 주도권은 여전히 선사들에게 남아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임지수가 꺽이면 주가도 조정받을 것으로 우려해왔지만 SCFI(상해 컨테이너 해운운임지수)는 1월에 이미 피크를 찍었다"며 "이후 1분기 지수는 하락 전환했지만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주가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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