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포그바의 저격 발언에도 "난 전혀 신경 안 써"

유지선 기자 2021. 4. 17.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자신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발언에 대해 '관심 없다'며 무시했다.

영국 '미러'는 16일(현지시간)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11일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가 종료된 뒤, 무리뉴 감독이 한 발언을 문제로 삼았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자신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발언에 대해 '관심 없다'며 무시했다.


영국 '미러'는 16일(현지시간)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11일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가 종료된 뒤, 무리뉴 감독이 한 발언을 문제로 삼았다. 


당시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판정 논란이 불거졌고, 일주일 내내 뜨거운 이슈가 됐다. 전반 33분경 맨유의 에딘손 카바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노골이 선언된 장면이 화근이었다. 당시 주심은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에게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해 카바니의 노골을 선언했다. 맥토미니의 팔에 안면을 가격당한 손흥민은 얼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맨유의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솔샤르 감독도 가세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 아들이 그러고 있으면 밥을 굶길 것"이라며 손흥민의 행동을 비꼬았고, 이에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아버지가 솔샤르 감독보다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포그바는 경기에 패했을 때, 다른 이슈로 화제를 돌리는 무리뉴 감독의 성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포그바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맨유가 경기에서 이겼고, 그는 경기에서 졌다. 그는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누군가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하길 원했다. 모두가 그를 잘 알고 있다. 그것이 바로 무리뉴"라면서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과 대립하지 않는다. 그것이 무리뉴와 솔샤르의 차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맞대응을 피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 에버턴전을 마친 뒤 포그바의 발언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자 "나는 포그바의 말에 개의치 않는다. 그가 한 말에 전혀 관심 없다"며 애써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