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부상당한 케인.. 무리뉴 감독 "낙관하기 힘든 상황"

허인회 기자 2021. 4. 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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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한 경기였다.

다만 후반 추가시간 부상으로 경기장 위에 주저 앉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 종료 뒤 무리뉴 감독은 케인 부상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현재 할 말이 없다. 바보처럼 낙관적인 말을 하고 싶진 않다. 내일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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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초비상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에버턴이 2-2로 비겼다. 순위 변동 없이 토트넘은 7위를 유지했다. 에버턴은 8위다.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한 경기였다.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을 때 모두 골로 연결하며 해결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전반 27분 탕귀 은돔벨레의 크로스를 받아 터닝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1-2로 뒤지던 후반 23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뽑아냈다.


다만 후반 추가시간 부상으로 경기장 위에 주저 앉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재개 불가 판정을 받고 델레 알리와 교체됐다. 경합 과정에서 발목이 상대 수비수에게 깔리면서 접질린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경기 종료 뒤 무리뉴 감독은 케인 부상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현재 할 말이 없다. 바보처럼 낙관적인 말을 하고 싶진 않다. 내일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심한 부상이라면 토트넘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케인은 이번 시즌 EPL 득점 1위,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마땅히 대체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까지 빠질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을 위해 4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이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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