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골프 접대 의혹' 치안감 등 3명 감찰
배재성 2021. 4. 16. 22:08
경찰청이 사업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위 간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6일 “골프와 숙박 비용등에 대해 김영란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감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치안감, B 총경, C 경정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한 매체는 A 치안감이 최근 경기 용인의 골프장에서 한 사업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B 총경과 C 경정이 이 사업가와 부부 동반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며 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치안감은 경찰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대부분의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청 국장급에 해당한다. 감찰 결과 비위가 드러나면 A 치안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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