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일(금)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자 673명..정부 "11월 집단면역 반드시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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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늘어 누적 11만2789명이라고 밝혔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11월까지 전 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기존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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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늘어 누적 11만278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86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1명 늘었다.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3건 추가됐다. 3건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경우였다.
나머지 8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2013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의 0.83%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1064건으로 전체 신고의 92.1%를 차지했다.
한편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AZ 백신은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에 이은 혈전 부작용 문제로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고, 2분기 도입 예정이었던 얀센 백신까지 희귀 혈전이 나타나는 이상 사례가 보고됐다.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말 미국의 글로벌 제약회사 모더나의 CEO와 통화한 뒤 "5월부터 40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던 모더나 백신의 수급도 불안정해지면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5월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던 노바백스 백신은 6~9월까지 1000만명분이 공급되고 나머지 물량은 이후 연내에 공급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르면 6월이 돼서야 공급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8월부터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밝힌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제약사가 어떤 백신을 생산하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러시아산 백신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11월까지 전 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기존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총리 역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면서 "백신 수급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부처가 한 몸이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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