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자질도 없으면서"..고액 연봉 요구하는 디발라 향해 비판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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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루카 토니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의 높은 연봉 요구를 비판했다.

지난주 현지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디발라 측이 유벤투스의 1,000만 유로(약 13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유벤투스도 디발라가 파티에 참석해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한 이후 모든 제안을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디발라는 유벤투스 주장 완장을 찬 사진으로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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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루카 토니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의 높은 연봉 요구를 비판했다.


토니는 현역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두 차례 차지한 공격수다. 또 2006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연봉이) 중요한 문제지만 지금처럼 1,400만 유로(약 184억 원) 이상을 원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재계약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훌륭한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지금까지 리더의 자질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디발라는 내년 6월 계약이 끝난다. 현재 구단과 급료에 큰 이견을 보이며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주 현지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디발라 측이 유벤투스의 1,000만 유로(약 13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유벤투스도 디발라가 파티에 참석해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한 이후 모든 제안을 거둬들였다"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는데, 이달 초 팀 동료 웨스턴 맥케니가 주최한 홈 파티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협상이 잠정 중단되면서 디발라의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꾸준하게 관심을 보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를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연결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이나 폴 포그바(맨유)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주 다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디발라는 유벤투스 주장 완장을 찬 사진으로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현지 매체는 잔류를 선호하는 디발라가 구단에 재협상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디발라가 원하는 수준의 재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 부임 이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13경기 3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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