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방미는 의전 최소화한 '공식실무방문'..일정 업무중심 간소화

권재희 2021. 4.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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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방미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 첫 정상회담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방문의 형식은 '공식실무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내 놓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표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6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2시30분)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실무방문을 하는 스가 총리를 집무실에서 맞는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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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오른쪽) 일본 총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방미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 첫 정상회담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방문의 형식은 '공식실무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의 외국 방문에는 '국빈방문', '공식방문', '공식 실무방문', '실무방문' 등 여러 형식으로 나눠지는데, 이에 따라 의전도 달라진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내 놓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표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6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2시30분)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실무방문을 하는 스가 총리를 집무실에서 맞는 것으로 돼 있다.

오후2시30분부터는 관계부처 장관 등을 포함한 미·일 확대 정상회담이 열린다. 오후 4시 15분에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함께하는 일정은 이것이 끝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5시30분 백악관을 떠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으로 향할 예정이다.

통상 외국 정상이 백악관을 방문하면 대통령 부부가 현관에 나와 맞는데 일정표만 놓고 보면 미·일 정상이 집무실에서 인사를 나누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의 방문 형식인 '공식실무방문'은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일정을 업무 중심으로 가급적 간소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및 회견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미·일 동맹에 대한 나의 비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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