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이수경, 차가운 말투+냉정한 판단력 겸한 독보적 캐릭터

황소영 2021. 4.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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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수경

배우 이수경이 '로스쿨'에서 냉철한 엘리트의 이면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2회에서 이수경은 차원이 다른 매정함으로 냉철한 강솔B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했다.

첫 방송에서 칼 단발 헤어스타일로 시크하게 등장한 이수경(강솔B 역)은 냉철한 눈빛과 도도한 아우라로 로스쿨 엘리트 강솔B 캐릭터를 그려냈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냉철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서늘한 미소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녀는 안내상(서병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수경은 살인 사건의 참고인 인터뷰를 받게 됐다. 쌀쌀맞은 말투로 캐릭터의 냉정함을 표현했다. "양 교수님 긴급 체포됐으면 제 족적은 의미 없는 거 아닌가요?"라며 무심한 태도를 보이다가, 용의자로 지목된 김명민(양종훈) 교수가 범인이 아닐 것 같다는 류혜영(강솔A)의 발언에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냐고요"라고 되물어 말문을 막히게 했다. 단호한 듯 보이지만, 미묘하게 떨리는 목소리와 눈동자는 숨겨진 이면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시험을 치르는 장면에서 이수경의 서늘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숨 막히는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답을 써 내려가며 엘리트적인 면모를 부각한 것. 이후 출제된 문제가 과거 김범(한준휘)이 게시판에 붙였던 대자보라는 사실이 밝혀져 교내가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이수경은 냉랭함으로 일관하며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엘리트적인 모습부터 차가운 말투, 냉정한 판단력,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이수경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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