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AFC 이주의 해외파' 후보
송지훈 2021. 4. 16. 09:15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가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이주의 해외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5일 손흥민과 황의조를 포함한 ‘이주의 해외파’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두 선수 이외에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ㆍ이상 이란),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ㆍ일본) 등 8명의 선수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소속팀 토트넘은 1-3으로 역전패했지만, 손흥민은 2016~17시즌 자신이 세운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14골)를 이뤘다.
황의조는 하루 앞선 11일 생테티엔과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최근 4경기 연속골의 상승세와 함께 올 시즌 정규리그 11호골을 신고했다. 리그1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고, 한국 선수 리그1 한 시즌 최다골(12골)에 한 골 차로 접근했다.
AFC 선정 ‘이주의 해외파’ 투표는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기한은 오는 18일까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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