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급격히 상황 악화' 라모스 이적 염두에 둔다

유지선 기자 2021. 4.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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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온 레알마드리드가 라모스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레알과 재계약 문제로 꾸준히 잡음을 빚었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현지시간) "라모스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구단과 사실상 작별인사를 한 상태"라면서 "지난달 아탈란타전을 마친 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라모스가 만났고, 이 만남 이후 상황이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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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온 레알마드리드가 라모스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레알과 재계약 문제로 꾸준히 잡음을 빚었다. 올 여름을 끝으로 레알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계약기간과 연봉 등에서 레알 구단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레알은 주급 삭감이 필수라는 입장이지만, 라모스는 현재 주급을 유지한 채 2년 이상 계약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양측이 긍정적인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라모스의 레알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현지시간) "라모스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구단과 사실상 작별인사를 한 상태"라면서 "지난달 아탈란타전을 마친 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라모스가 만났고, 이 만남 이후 상황이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페레스 회장은 라모스에게 10%의 주급 삭감을 포함해 2년 계약 연장이란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모스는 페레스 회장이 제시한 새 계약 조건에 '관심 없다'고 답했고, 페레스 회장은 이를 작별 인사로 받아들였다는 분석이다. '아스'는 "레알 구단도 라모스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다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레알에 입단한 라모스는 오랜 기간 레알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레알과 무려 16시즌을 함께 하면서 리그 우승 5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달성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공수에 걸쳐 큰 힘이 되기도 했다.


라모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레알 구단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었다고 자신한다. 그동안 보여준 성과에 근거해서 선수를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상만 없다면 나는 최고 수준으로 5년은 더 뛸 수 있다"며 레알 구단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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