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도로 위 '시한폭탄' 이삿짐 트럭 포착[영상]

양재영 2021. 4. 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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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집채만 한 이삿짐을 싣고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있는 픽업트럭 한 대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차체보다 큰 이삿짐을 뒤에 싣고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달리는 픽업트럭 한 대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마치 집 한 채를 통째로 쌓아 올린 듯 커다란 이삿짐을 실은 흰색 트럭이 휘청거리며 서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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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캡처


멕시코에서 집채만 한 이삿짐을 싣고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있는 픽업트럭 한 대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차체보다 큰 이삿짐을 뒤에 싣고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달리는 픽업트럭 한 대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마라 파딜라라는 현지 여성은 보기 드문 이사 현장을 목격했다. 그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마치 집 한 채를 통째로 쌓아 올린 듯 커다란 이삿짐을 실은 흰색 트럭이 휘청거리며 서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트럭에 실린 이삿짐은 종류는 다양했다. 거울과 가스통, 소파, 식탁, 옷장, 서랍장, 침대, 매트리스 등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그녀는 자칫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엘 우니베르살은 “그 많은 이삿짐을 실은 것도 놀랍지만, 가구 등 각종 화물의 낙하 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점은 더욱 놀라웠다”고 지적했다. 이삿짐을 밧줄로 고정하고 덮개를 씌우긴 했으나 그 덮개가 화물 앞부분만 덮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우려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는 비판과 함께 “테트리스 게임으로 다진 조립 능력을 이렇게 활용하느냐” 등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당연히 적재 중량을 초과했을 텐데, 경찰의 단속이 없었나” 등 관련 당국을 향한 비판도 제기됐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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