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개원 63주년 2억1000만원 온누리상품권 선물

임직원 4200여명에 5만원 상품권 전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올해 개원 63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억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임직원들에게 선물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25일 개원 63주년을 맞았다. 전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상품권 제작 일정 등에 시간이 소요돼 15일부터 협력업체를 포함 4200명의 직원들에게 5만원 상당, 총 2억10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원기념식을 취소하고, 직원들에게 2억여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한 바 있다.

매년 개원기념일을 즈음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기념품을 지난해와 올해는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우 병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등 방역조치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